기후 동행카드는 월 65,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, 시내·마을버스, 공공자전거 "따릉이" 등 모든 교통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가드로 2024년 1~5월 시범 실시 후 보완을 거쳐 하반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. 이에 최근 인천광역시, 김포시가 서울시와 '교통분야 업무협약'을 체결하고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함으로써 수도권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.
기후동행카드란?
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월 65,000원에 서울권역 내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통합교통카드
※ 2023.11.17. 인천시가 '서울-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'을 체결하고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하고 시범사업기간 중에 광역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구체적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협의 후 발표할 예정임
기후동행카드 구입/발급 및 사용 방법
- 모바일앱 카드: 서울시 교통카드 앱을 휴대폰에 설치하고 결재수단과 연락처를 등록하면 사용 가능
- 실물카드: 지하철역사 및 서울시청 및 25개 구청에서 신청, 최초에 3,000원에 카드를 구매한 뒤에 매월 65,000원을 충전하여 사용
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
- 지하철의 경우, 서울 시내에서 승·하차하는 경우 지하철 1~9호선 및 경의·중앙선, 분당선, 경춘선, 우이신설선, 신림선 이용 가능(신분당선 제외), 서울 시내에서 승차해 경기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 이용가능,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 이용 불가능
- 버스의 경우, 서울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모두 이용 가능(경기 등 타 지역 버스 및 광역버스는 서울지역 내에라도 이용 불가능)
-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"1시간 이용권"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음
- 리버버스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까지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임
※ 인천시 및 김포시는.서울시와 '교통분야 업무협약'을 체결하고 구체적 시기 및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추진계획은 추후 발표할 예정임
기후 동행카드는 약 50만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대중교통 할인 혜택(따릉이 포함)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, 세계적인 기후 위기 속에 생활 속 탄소중립에 동참하고, 공공요금 및 에너지가격 상승으로 서민부담이 증가하는 상황, 유럽 등 선진도시와 달리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이 부재한 상황에서 교통약자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서도 기후동행카드의 도입은 환영할 만한 정책으로 많은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